화성보건소는 지난9일 오후 시청대강당에서 박봉현 화성부시장, 이교선 화성시치과의사회장, 김응권 수원과학대 치위생과 교수를 비롯한 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이(齒)좋은 세상”을 개최했다.


   시 보건소는 이날 자칫 소홀하기 쉬운 노인들의 구강관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강보건 표어 짓기 공모전을 개최해 14명의 노인에게 시장상 및 화성시치과의사회상과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다.


  또 노인들이 직접 무대위에서 구강관련 퀴즈를 풀며 구강건강에 관한 상식을 넓혔으며, 노인대학별 장기자랑이 펼쳐져 흥겨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한양여대 황윤숙 교수가 “어르신의 구강관리”에 대해 1시간 정도 강의를 진행, 노년기 구강관리의 필요성과 노년기 구강변화, 틀니 관리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수원과학대학 치위생과 학생 85명이 참여해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함께 틀니 관리법 교육을 개인 상담식으로 진행했으며, 틀니모형별 전시 및 구강포스터를 전시했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주관한 시 보건소 진료검진담당은 “오늘 행사에 참여한 노인대학 회원 가운데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아 노인이 50%이상 이며 부분틀니와 의치를 한 회원도 50%에 가까워 완전한 자기 치아를 가진 노인은 한 분도 없었다”며 노인의 구강건강 실태를 전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꾸러기 건강캠프교실, 치아 홈메우기, 불소겔 도포사업, 노인 대상으로 노인구강교실, 노인의치 보철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의 구강건강을 위찬 시책사업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
황  기  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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