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민선2기이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되어온 보성녹차와 관련하여 녹차산업이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순천대학교 지역농업정보기술지원센터소장 송경환 교수는 보성녹차산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산업연관분석(정부, 기업 및 산업체에서 경제구조의 분석, 산업정책, 경제예측, 등에 널리 이용되는 분석방법으로 산업연관표와 이에 관련된 생산구조에 관한 기본적인 가정에 따라 국민경제의 생산활동 측면을 산업 레벨에서 분석하는 것.)을 통해 계측한 결과 녹차생산유발효과 2,1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24억원으로 녹차관련 관광산업의 총 유발효과는 3,065억원의 파급효과가 있었고 녹차산업(생엽, 음식료업, 섬유, 화학, 비금속, 조립금속 등)은 4,035억원의 총 유발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면서 다만, 산업연관분석자료임으로 녹차관광산업과 녹차산업이 연관되어 중복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합계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같이 파급효과가 큰 이유는 녹차는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까지 아우르는 복합6차산업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며, 이들 각 산업의 연관관계를 분석기법을 통해 살펴 볼때 녹차와 관련하여 녹차가공업체, 서비스 및 요식업체 등은 전방연쇄효과, 녹차생산자와 생산자재 공급업체 등은 후방연쇄효과가 있어 전․후방연쇄효과가 탁월한 산업인 것이 증명된 셈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순천대학교 송경환 교수는 “이번 조사자료가 시사하는 바는 녹차관련산업이 보성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으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향후 녹차부가가치 증대 및 관광산업의 확대가 기대됨으로 보성군의 정책중심은 녹차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