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환경청(청장 鄭裕淳)은  상수원수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오는 17일 민․관 합동으로


용담댐 유역 상류지역인 진안군 상전면 일원에서 대청소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지방환경청, 진안군, 한국수자원공사, 진안군 지역주민, 환경


친화기업 등 400여명이 참여하여 상류로부터 유실된 쓰레기 등 호소주변에 적치


되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것.


하천 및 호소의 주 오염원이 비점오염원으로 비점오염 부하량의 약 71%가 강우가 잦은 6


월~9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4대강유역 오염부하량의 22~37%가 비점


오염원이 차지하고 있어 간과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한 전주환경청은 비점오염원 저감의 중요성 및 저감방안에 대하여 지


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상수원수를 우리의 손으로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하는 행


사이다.


  한편 전주환경청 관계자에 의하면 용담댐과 부안댐 등 4개 광역상수도 원수를 관리


하는 수면관리자에게 배를 이용한 호소 내 부유쓰레기를 9월까지 주기적으로 수거하도록 협조


를 요청하였다면서 공장 및 공사장의 저장․보관시설, 절토지 덮개설치, 부지내 오염표면


청소 ․정비 등의 행위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로 청소 등을 철저히 하여 쓰레기가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실천하


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장운합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