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성남면 화성2리 마을과 마을회관에서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갖고, 앞으로 도농간 이해증진과 상생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반공사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날 결연행사는 국립종자관리소 직원, 마을주민, 천안시 관계자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결연식에 이어 마을둘러보기, 떡메치기 등 농촌체험행사에 이어 마을주민들과 오찬을 나누며 향후 협력방안을 나누는 등 상호 우의를 다졌다.    

주요농산물 우량종자의 생산·공급, 신품종보호 및 품종성능관리, 종자 유통관리를 통한 우리 농산물의 국제적 경쟁력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립 종자관리소는 향후 결연마을과 교류협력 관계를 기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정부보급종의 벼 채종포장지 지정 운영'추진과 '마을 농산물의 직구매' '농번기 일손돕기' 등으로 내실있고 지속적인 도농상생의 협력관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종자관리소는 이날 직원들이 마을특산물인 '얼굴쌀' 2600kg(130포대)를 구매함으로 첫 교류활동을 시작하고, 마을주민들도 앞으로 국립종자관리소 직원들에게 아늑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마을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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