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3일 경기도 기흥 골드 훼미리 콘도에서 과학기술부 박영일 정책홍보관리실장을 포함한 직원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과학기술부 비전 및 미션 정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004년 10월 18일 부총리 부처로 승격되었고, 과학기술정책을 조정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신설되는 등 조직 및 기능에 있어 큰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국가 R&D연구개발사업을 집행하는 부서로써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현재는 과학기술관련 산업·인력·지역 혁신정책 등 국가기술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총괄하는 중심부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된 과학기술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개발 집행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과학기술부의 기능과 위상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공유할 수 있는 비전과 미션의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에서는 지난 3월부터 컨설팅 전문기관인 IBS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수립을 위한 작업을 수행하여 왔다.

그동안 IBS컨설팅에서는 과학기술부 대내외 관계자와의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과학기술부와 관련된 환경분석 및 문화·행태진단 등을 수행하였고, 과학기술부에서는 주간 점검회의 및 실국별 혁신토론회 등을 통해 과기부 직원들의 의견을 작업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금까지의 작업을 토대로 과학기술부 직원들이 참여하여 과학기술부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성을 검토하고  과학기술부의 비전 및 미션(안)을 도출한다. 이렇게 도출된 비전 및 미션(안)에 대해서는 향후 장·차관·본부장 등 과학기술부 전체직원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되는 비전 및 미션은 다양한 배경으로 구성된 과학기술부 직원을 한마음으로 엮어주는 한편 과학기술부가 `혁신주도형 경제'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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