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산어촌 가족의 상호교류를 유도하기 위한 '도농 생활체험(Home to Home)캠프'가 본격 추진됐다.






농림부는 도시와 농산어촌 초등학생 가족간의 상호교류를 유도함으로써 도농교류의 저변확대를 도모키로 하는 한편 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 함양과 더불어 서로간의 이해를 돋우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  

캠프는 초등학교 여름방학부터 가을학기(7~10월)까지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4개 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서울 전곡초등학교와 무주 부남초등학교, 서울 구일초등학교와 부안 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2박3일 일정으로 교환방문 및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가족과 어울려 지내게 된다.

농림부는 도농 생활체험 캠프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도시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이 서로를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도시와 농산어촌의 진정한 의미와 서로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캠프는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도시·농산어촌 자매결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범 추진되고 있으나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참가대상을 확대하여 많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 캠프는 휴가철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연중 새로운 여가문화 체험지로서의 농산어촌을 홍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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