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광역행정협의회(회장 정선군수 유창식)에서는 시ㆍ군 간 교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개 시ㆍ군 대표축제(태백시 ‘눈꽃축제’ 영월군 ‘단종문화제’ 평창군 ‘효석문화제’ 정선군 ‘아리랑제’)에 대한 상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오는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영월에서 개최되는 ‘영월 단종문화제’에 각 시ㆍ군 축제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백두대간 중심 지역 4개 시ㆍ군이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백두대간 광역행정협의회(이하 백두대간 협의회)는 올해를 ‘광역행정협의회 활성화의 해’로 선정하고 지난 수차례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시ㆍ군 공동 현안 및 당면 현안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대표축제 상호 모니터링단은 ‘교류활성화 사업’의 한 일환으로 영월군 단종문화제 기간 동안, 태백시, 평창군, 정선군 행사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단종문화제의 전반적인 사항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단점은 해당 시ㆍ군이 보완할 기회로, 장점은 시ㆍ군이 벤치마킹할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정선군은 “이번 대표축제 상호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각 시ㆍ군의 대표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4개 시ㆍ군의 교류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선=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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