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가 마련되고 있다.

27일 서귀포시는 제주올레가 새로운 관광 대상지로 급부상하면서 지역별로 지역소득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무분별한 올레코스 개발과 시설물 설치를 억제하기 위해 지역주민 및 읍면동 공무원 488명을 대상으로 제주올레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오전, 오후로 나눠 읍면지역 및 동지역 단위별로 이뤄지는 이번 설명회는 대중매체에서 방송됐던 제주올레 영상물 상영과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제주올레와 슬로시티의 개념 및 효과를 알려 지역주민들이 올바른 슬로관광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마인드를 갖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올레길을 유지해 주도록 당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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