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경상북도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한영실)와 지역 핵심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23일 가졌다.

2010학년도부터 봉화군을 비롯한 전국 군 지역 여성인재 1명이 앞으로 군수 추천을 받아 숙명여자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수능성적 및 학생부 최저학력 등 어떤 조건도 필요 없이 숙명여대에 입학할 수 있다.

숙대, 72개 군 자치단체 협약체결, 지역인재육성 위해
이날 숙명여대와 협약을 체결한 전국 72개 군 지역 기초자치단체는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 지역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숙명여대는 지역에서 추천한 인재를 지역 리더로 양성해 지역에 되돌려 준다는 비전을 갖고 기초자치단체와 목표를 공유하고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3년의 전통을 가진 숙명여대는 이미 ‘숙명여전’ 시절부터 전국 8도의 우수 인재를 추천 받아 사회에 기여하는 여성리더로 양성해 왔으며 2010학년도부터 새롭게 생기는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이러한 전통을 글로벌시대에 적합하게 복원한 것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적 정체성을 가진 인재가 지역 발전과 지역 세계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에서 추천된 학생이 지역 리더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이 적극 협조하자고 했다.

<봉화=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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