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직거래 장터를 통한 마케팅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2009년도 1월부터 4월까지 인제빙어축제 직거래 장터 외 인천, 서울, 안산 등 수도권 인근 3개시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관내 20여 농가와 농산물 업체가 참여해 약 6400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직거래 장터 판매실적 3500만원과 비교해 약 83% 증가한 금액으로, 인제군은 2008년도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총 9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와 같이 관내 농특산물이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서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인제군은 서울 및 수도권 인근에서 펼쳐지는 각종 직거래 장터를 집중 공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안산에서 펼쳐진 국제거리극축제 먹을거리 직거래 장터에 인제장터 등 3개 농가 업체가 참가해 용대황태, 찰옥수수, 곰취, 미나리, 마 등의 청정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판매했다.

12일에는 광진구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13일에는 동대문구 봄철 산나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계획에 있으며, 23일과 24일에는 안산시 보리밭추억만들기축제 먹을거리 직거래 장터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인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 참여는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어 농촌경제도 살리고, 도시민은 가족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농산물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농업지원과 유통가공담당 ☏033-460-2254).

<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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