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린천과 십이선녀탕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

인제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인제군의 십이선녀탕이 경관부분에서, 내린천이 생태부분에서 우수에 선정돼 지난달 27일 대전에서 열린 ‘제5회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에서 상을 받았다.

십이선녀탕과 내린천은 원시자연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비경을 간직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명소로 인제군의 수려한 자연을 상징하는 인제8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12선녀의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십이선녀탕은 내설악 등산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폭포와 탕이 연속으로 옥빛 푸른 물과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는 모습이 관광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길이가 무려 70km에 이르는 긴 계곡의 푸른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비경을 자랑하는 내린천은 ‘하늘내린 인제’의 모태이자 인제군이 자랑하는 래프팅 체험관광의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인제군의 아름다운 자연이 다시금 주목받게 되었다.”며 “철저한 하천관리 등을 통해 인제군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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