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생활개선회(회장 안경순)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홍천읍 생활개선회(회장 김영자)는 매주 수요일 회원 6~7명으로 조를 편성해 홍천군 장애인복지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목욕, 세탁, 반찬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8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노인요양사 교육을 수료한 생활개선회원 중에서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모여  ‘사랑초(회장 김승옥)’ 란 봉사활동 단체를 결성하고 매월 첫째, 둘째 수요일 홍천군장애인복지회관을 방문 배식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천군생활개선회는 매주 화요일에는 회원 2명이 홍천아산병원을 방문해 안내도우미 봉사를 하고 있다.

 

   홍천군 생활개선회는 1994년 결성된 농촌 여성조직으로 군 관내에는 현재 686명이 과제활동, 환경보호활동, 도농교류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된장과 만두를 손수 빚어 연말과 설날에 소년소녀가장 및 홀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전달, 경로잔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홍천군생활개선회 안경순 회장은 “바쁜 영농으로 시간을 내기 힘들지만 회원 모두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의 조그마한 정성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천=천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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