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천혜의 원시림이 살아있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2리(자역부락명 원당)에서 2009년 5월22일(금)부터 5월24(일)까지 3일간  ‘제2회 삼둔산나물 축제’ (위원장 윤철순)가 개최된다.

 

   각 지자체마다 소규모 축제의 난립으로 중앙정부 및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축소 및 폐지의 압박을 받는 실정임에도  ‘삼둔산나물 축제’는 2008년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처음 개최됐음에도 강원도에서 우수축제 대상으로 평가돼 올해에는 국비와 군비가 지원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삼둔 산나물 축제’는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방태산 인근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채취한 산나물(곰취, 참나물, 명이, 취나물, 누리대 등)을 직접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또한 마을에서 재배한 나물도 판매를 할 계획이다.

 

  주요 축제 내용으로는 초청가수공연, 마술공연, 산나물채취 및 시식체험,민물고기잡기, 돌탑쌓기, 서각전시, 산촌테라피체험, 새집만들기체험 등 기존에 알려진 체험이 아닌 청정자연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체험은 물론 산채비빔밥 등 먹거리도 참가자들에게는 또 다른 경험을 맛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는 자연계곡 한가운데 위치한 소나무 숲으로 인근에는 삼둔(월둔, 달둔, 살둔)의 원시림 및 야생초가 가득한 계곡과 삼봉약수, 통마름약수, 칫소폭포, 삼봉자연휴양림 등 아름다운 자연을 혜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민박 등 편의시설 잘 설치돼 1박 2일 코스로도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천=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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