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와인, 국외 와인 테스트 사진.
와인 테스트

경상북도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국ㆍ도비 12억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영천와인학교 7월 준공을 앞두고 명품와인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와인전문가 육성에 본격적으로 앞장섰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대구대학교, 성덕대학, 국내연구소 와인전문가로 구성된 와인사업단을 운영해 와인연구 및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전국 최고의 와인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내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담당공무원이 대구와인스쿨 와인 소믈리에(와인전문 감정가) 과정에 등록해 와인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에 있으며, 많은 공무원들이 와인 관련 학회인 한국 와인 소믈리에 학회에 가입, 정기적으로 참석할 계획에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자체적으로 와인을 공부하는 동호회를 조직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영천에서 생산된 포도로 담은 와인과 많은 국외 와인을 시식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계획에 있다. 아울러 국내 우수 선진지 견학 및 해외연수를 통해 와인에 대한 시각을 넓힐 계획에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와이너리 CEO 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2기 50명을 배출하는 등 와인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올 4월 경북농민사관학교 지역와인 명품화 과정을 모집해 최종 25명을 선발해 5월15일부터 10월29일까지(총 60시간) 와인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직접 와인을 담그고 병입, 평가하는 과정까지 와인에 대한 총체적 내용을 교육해 농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농민사관학교 지역와인 명품화 과정의 성원에 힘입어 제 2기 지역와인 명품화 과정(6월~11월, 총 60시간 교육)을 개설해 5월8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30명이 신청해 면접과 서류전형을 앞두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을 와인산업 최대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내ㆍ외적으로 최대의 전문가를 양성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와인과 전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와인을 만들어보겠다”며 영천와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영천=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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