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C40 서울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했던 기조연설 전문이다>

 

이번 회의를 주최해 주신데 대해서 오시장님께 감사하고, 런던 존슨시장, 오랜 절친한 친구이신 국무총리께서도 감사드립니다. 계속 그 자리를 오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유엔사무총장께서 인사말씀 영상으로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지금까지 들으신 내용과 다릅니다. 가급적이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는 에너지건물 합리화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에너지건물 합리화 사업을 통해 연간 2000톤의 이산화탄소배출 저감했습니다. 모든 세계가 모범을 보여줬습니다.

 

밀러 시장(토론토)님께도 의장 맡은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토론토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를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뉴욕에서 밀러시장을 만났습니다. 다양한 기후변화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가 더 빠른 속도로 더 심각한 정도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우리는 서로 얘기했습니다.

 

최근 한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 가까운 곳에 있는 바다가 조류와 풍량으로 인해서 굉장히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이 지역에서 흡수가 됐었는데, 이 지역에서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이산화탄소 흡수를 못한다는 보고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바다가 제공해 주는 생명의 사슬을 더 이상 그 지역이 제공해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80% 감축 못해주면 정말 치명적인 상황이 될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것을 그대로 지켜본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식량 공급이 크게 감소할 것이며 수자원 접근성이 떨어질 것입니다.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수천만의 사람들을 짧은 기간 내에 이동 시켜야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 현재 코펜하겐회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많은 관심을 미국 쪽에 두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토의정서가 제정이 되는 시점에서 당시 저와 부대통령인 앨고어가 적극적인 지지를 했었음에도 지지해주는 상원의원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토의정서는 세계의 자유 기업정신을 손상시키는 것이라는 얘기까지 됐습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러한 의견 때문에 교토의정서에 적절히 대처되지 못했습니다. 그 시기에 딱 맞는 더 이상 그 시기가 지난 아이디어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산업, 시대를 통해서 볼 때 국가가 풍요롭게 하며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부의 창출은 이산화탄소배출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기후변화대책 입법을 갖고 있다고 묻는다면 예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동참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온다면 그에 대한 답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코펜하겐을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들이 코펜하겐에서 새로운 합의가 이루어지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70개 국가가 교토의정서에 조인했지만 그 중 15개는 목표를 달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중요한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면 전 공산주의 국가체제가 붕괴되면서 155개 국가는 교토의정서 달성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야 했습니다.  스웨덴, 영국, 독일 등은 목표 달성했지만 150개 이상의 국가가 목표를 달성 못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은 가장 큰 문제에 당면해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사회정책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정치적으로 많은 어려움입니다. 제가 정치인으로 활동했고 정치를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논쟁을 한 많은 대부분의 이런 것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무엇을 할 것이냐, 얼마만큼 투자할 것인가로 볼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때 9000억 달러 제시했지만 이러한 경기부양책을 통해서 미국의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하고 민간부문에 더 많은 일자리의 창출과 공공투자로 인한 청정에너지를 가져갈 것이냐를 논의해야 하지만 오늘 모인 목표와 관련해서는 아무 논의가 없었습니다.

 

얼마만큼의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서 최대한의 최선을 가져오고 실질적으로 큰 기후변화의 대책을 가져올 것이냐는 것,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포스트 교토의정서의 성공이 가능할 것입니다. 한국도 논란이 많습니다. 세계 9번째로 이산화탄소 많이 배출하는 국가로 등장했습니다. 시장들은 HOW라는 문제에 답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습니다. 도로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도로에 대한 포장을 다시 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어느 부분에 얼마만큼 투자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HOW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코펜하겐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 총리가 강조했지만 여러분들은 문제에 대해서 잘 대처해야 합니다. 입법적인 변경을 가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코펜하겐에 같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코펜하겐에 여러분의 국가도 조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국가들이 다 조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생태계를 보존해야 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의 미래는 바로 전 세계 시장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HOW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말로만 논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여러분들의 행동과 조치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지역의 분들이 좋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의 문제는 단기적으로도 우리가 갖고 있는 경제문제를 타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을 보십시오, 2조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보유해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위기에 당면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금융위기가 중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3000만명의 공장 일꾼들이 일자리 잃고 있습니다. 국가적 경제위기가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의 경제위기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일자리 잃고 있는 중국의 문제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온실가스 저감하는 기술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10억달러를 화력에너지에 투자하면 일자리 870개, 광전지에 10억달러 투자하면 1800개의 일자리 창출, 태양열 에너지에 투자하면 1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또한 풍력 발전을 하면 여러 부품, 기계 등의 생산으로 3300개 일자리 창출, 건물에너지합리화 사업에 투자하면 6000개의 일자리 창출, 중국의 노후 건물들을 합리화사업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올바른 일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없는 사람들을 설득시켜서 방법론을 알려줘야 합니다. 요하네스버그, 서울, 런던 등의 많은 건물, 뉴욕, 뭄바이 등의 많은 상업건물, 엠파이어스테이트 건물에서는 에너지합리화 사업을 통해 38%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고, 도로상에서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해 연간 450만 달러를 절약했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재정·자금을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찾고 또 조달할 수 있습니다, 대출 받지 않아도 됩니다, 청정에너지 에너지효율 증대의 노력을 함에 있어서 석탄이나 석유를 태우면서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으로 배출하는 활동을 통해서만 산업활동을 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HOW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모든 재원조달을 공정하게 해야 합니다. 물론 은행의 금융위기로 인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개런티나 보증을 통해 1차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정에너지의 유틸리티 관련 프로젝트에 은행의 투자를 유도하고 뉴욕과 토론토에서도 공공주택에 대한 이러한 노력 시장들이 해야 합니다.

 

에너지기술과 관련해 여러 도시들과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 쓰레기 폐기장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은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메탄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이 되지 않는 상태로 에너지화, 바이오연료로 압축해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서울시가 추진하면 좋을 것입니다.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면 그 다음의 관건은 자금문제입니다.

 

건물을 새롭게 지을 때마다 탄소배출을 고려한 건물을 짓게 된다면, 세계 모든 도시에서 모든 택시들을 하이브리드자동차로 바꾼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런던은 어차피 교통체증이 심하므로 이것은 타당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HOW문제에 대한 답, 우리가 노력을 하면 할수록 코펜하겐서 좋은 결과와 미국의회에서 긍정적인 생각, 미국·중국·인도가 모두 함께 성공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길 바랍니다.

 

오늘로부터 20년이 지나면 우리의 자녀가 물어보겠죠.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내버려 두었느냐. 저는 이러한 새로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제가 교토의정서를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회가 지지해 주지 않았습니다. 145개의 국가들이 교토의정서에 조인을 했지만 무엇보다 실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HOW 질문에 대한 해답 찾기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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