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괴산군은 세계인의 날 및 다문화 주간을 맞아 괴산군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21일 오전 10시30분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갖는다.


이날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 주관으로 열리는 다문가족 한마음 축제는 제1부 식전행사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아름다운 사물놀이, 오카리나 공연, 그룹공연, 이주여성의 인형극, 몽골춤 등이 펼쳐진다.


제2부 기념행사에는 박호서 (주)덕산식품 대표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복지증진과 인권보호 등 지역공동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는 것을 비롯한 군수표창 3명과 외국인 모범근로자 등 11명이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표창한다.


또한 제3부 행사는 엄마나라 노래부르기, 스피드 낱말 맞추기, 부부경기로 독바로 뛰세요, 가족사랑 어울 한마당, 사랑의 왈츠, 디스코 파티, 파트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이날 축제는 다문화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와 함께 머나먼 외국에서 이주한 외국인 주민에게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괴산지역사회의 애착심 고취와 조기정착의 동기를 부여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 음식시식과 다문화 의상 만들기, 놀이체험, 사랑의 다문화 작품전과 외국인 주민 고향에 무료 전화걸기, 혈당.혈압.혈액형 등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130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생활하고 있으며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그들이 낯설고 이질적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배려와 격려로 지역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는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신동렬 기자 hugguk@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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