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5월19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아시아, 중동 및 동유럽의 15개국 환경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5차 국제환경정책연수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등 주요 환경정책 추진 전략 전파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참가국간 상호이해를 도모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관계를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올해에는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러시아 등 15개 나라에서 25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자연환경보전 및 기후변화의 자연환경 적응’을 주제로 한국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자연환경 보전정책 등 주요정책 강의가 이뤄진다.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정책’ 등 4개 분야의 그룹토의 및 참가국의 국가보고서 발표, 현장시찰 등을 통해 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 및 정책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과정 중에 환경부를 방문해 현재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활달히 논의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주요 추진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초 한국어회화’ 강의 등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개발원 이영기 교육기획과장은 “이번 과정이 주요 환경정책 전파는 물론 참가국의 환경개선,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우리나라 위상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jepoo@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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