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 맑고 푸른 청송은 예로부터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물질의 풍요로움과 산업화, 개방화, 핵가족화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동방예의지국의 전통 예절과 올바른 가치관이 결여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어릴 때부터 기본예절 생활화를 위한 일환으로 경상북도청송교육청(교육장 전종섭)에서는 2007년부터 ‘효ㆍ생활 예절’이라는 자료를 발간해 청송 관내 초등학교 4ㆍ5ㆍ6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했다.

 

또 보급한 자료를 중심으로 문제를 만들어 ‘도전! 효ㆍ예절 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백행의 근본인 효행의 분위기 확산 및 실천 의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으며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우수한 시책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4차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효ㆍ예절 골든벨’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별 예선 대회를 거친 학생 50명과 학부모님 50명, 모두 100명이 참석해 가족이 한팀으로 효ㆍ예절 문제를 풀면서 가족사랑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장도 펼친다. 교육은 가정을 출발점으로 학교ㆍ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요자중심 내실있는 교육의 장으로 펼칠 때 교육의 효율화는 한층 높아질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수학생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게임 및 돌발퀴즈로 많은 참가자를 시상하는 등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부여되며,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들의 신뢰감 형성과 질 높은 교육의 현장을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송군청과 의회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했으며 이 행사가 발전된 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청송교육 가족 모두의 마음이다.

 

 

청송=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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