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경북=환경일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5월26일(화)과 28일(목) 각각 영천 단포초등학교와 신녕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ㆍ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주제는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로 중국 의 동북공정으로 한ㆍ중국 간 쟁점이 되는 역사 왜곡의 실상을 알리고 우리나라 고대문화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유물전시에는 고구려의 대표적인 유물 ‘근고리자루칼’ ‘활(각궁)’ ‘해뚫음무늬금동장식’ ‘깃털모양관꾸미개’ ‘금동신발’ 등 무기류와 금속공예품을 중심으로 복제ㆍ복원품 28건62점을 알기 쉬운 설명문과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고구려 글씨와 무덤그림(벽화) 이미지로 판각된 목판인쇄, 수막새기와 탁본, 문양 찍기, 활쏘기, 나무다리 걷기 등 참여자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는 문화 체험장도 함께 운영한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문화향수 기회가 적은 지역과 학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역ㆍ계층 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자는 취지하에 1990년 첫 순회전시를 시작으로 19년간 319회에 걸쳐 전국 515개 지역과 시설을 순회 145만명이 참여ㆍ관람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22회 46개 기관 방문 운영과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거주 어른신과 지역아동센타 이용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박물관 문화교육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박물관으로 모셔오기’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영천=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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