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김동완 행정부지사는 25일(월)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지대한 역할을 해준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지방경찰청의 협조가 없었더라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성공신화는 이뤄질 수 없었다”면서 “교통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박종준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면도 접근로는 섬지역의 일반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 회귀노선구조(진입한 곳으로 뒤돌아 나오는 구조)에다 주변 지역에서 안면도로 진입시 8차선→6차선→4차선→2차선, 2개로로 이어지는 깔대기 형태의 병목구간을 형성하고 있어 교통관리에 대단히 취약한 실정으로, 경찰에서는 교통관리의 취약성을 감안, 관할 서산경찰서 및 시ㆍ군경찰서, 전ㆍ의경 3개 중대 등 약 300여 명의 교통경찰력을 투입해 주요 접근로의 교차로 및 안면 연육교, 주차장 진출입구 등 에서의 병목현상 해소 및 원활한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했다.


 2002년 박람회장을 찾았던 많은 관람객과 행사장 주변 음식ㆍ숙박업소, 지역주민들로부터 교통정체가 심했던 예년 행사와 달리 약 200만 명이 방문한 행사에도 불구하고 교통정체가 거의 없었던 점으로 볼 때, 교통관리가 올해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로 기여한 분야로 평가됐다.

 

 또 꽃박람회장에서의 테러, 폭력, 절도 방지 등 치안력 확보를 위해 경찰특공대와 임시파출소, 자전거 순찰대 등을 운영함으로써 단 한 건의 치안사고도 발생치 않았으며 행사기간 중 만연한 암표상, 잡상인 단속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행사장 질서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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