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수도권 내륙물류기지와 전국 주요항만간 수출입 컨테이너 차량과 컨테이너 등의 물동량에 대한 운행ㆍ위치정보 및 각 물류거점별 차량ㆍ물동량의 정보 등을 운송회사, 화주 및 물류거점 운영주체 등이 보다 쉽게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물류추적시스템이 5월 28일(목)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항만의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반 컨테이너 추적시스템과 연계해 경인(의왕)ㆍ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nland Container Depot), 및 군포ㆍ양산 복합물류터미널(Integrated Freight Terminal), 부산진역CY(Container Yard)등 5개소 및 주변 고속도로 톨게이트 10개소를 대상으로 RFID 리더기 및 인프라를 설치하고 이들 물류거점을 출입하는 운송차량 5,000여대에 RFID 태그를 부착해 내륙물류거점과 주요 항만간 차량ㆍ물동량의 운행정보와 추적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량 및 컨테이너 추적정보는 물류거점에 시스템연계를 통해 자동으로 제공되며, 현재 구축중인 홈페이지 (www.ULTS.go.kr)를 통해서도 추적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으로 물류거점 운영사 및 운송사 등 물류주체는 게이트 자동화, 차량대기 순번발급, 배차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년간 171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화물차량 진출입이 많은 경인(의왕)ICD의 경우 연계된 정보를 이용해 게이트 자동화를 구축함으로써 반출입증 자동발급, 차량의 게이트 통과속도 향상 등이 이루어지고, 추적정보를 제공받는 운송사의 배차업무 효율화가 가능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물류거점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입주업체 및 운송사의 시스템 이용을 활성화하고 참여기회를 계속 늘려나감으로써 정보화 업무효율화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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