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강원도 정선군(군수 유창식)은 내년 국고보조사업으로 모두 219개 사업에 1531억원을 신청해 올해 국비신청액 1097억원 대비 40%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상수도 취수원 확보사업 및 탄광지역개발사업 등 지역개발분야가 946억원(62%)으로 가장 많고, 친환경기반구축사업 등 농림수산분야가 205억원(13%)이며, 기초노령연금, 자활사업 등 사회복지분야가 144억원(9%), 신동안경다리 탄광마을조성 등 문화관광분야가 81억원(5%)이고, 동강 생태체험공원조성 등 환경분야가 55억원(4%),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등 기타분야에 100억원(7%)을 신청했다.

특히 정선군에서는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취수원 확보사업에 201억원,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및 관로확장에 65억원, 예미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 67억원,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17억원 등 주요신규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선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를 국가예산확보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요현안 사업별 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2010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국비사업은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 자체심의를 거쳐 오는 10월2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선=김석화 기자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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