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 영동군은 영동읍 가리 4번 국도변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휴경지에 희망근로 사업으로 메밀,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기로 했다.

 

군은 휴경지 3만5528㎡를 무상 임대해 메밀, 수수 등 경제작물과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가로경관을 개선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이 피는 시기에 열리는 국악ㆍ포도축제시 영동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Zone)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메수수 등 순수 토종잡곡 20여 종을 집단해 학생들에게 사라져가는 농촌의 모습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메밀 등은 겨울축제인 곶감축제와 빙벽 등반대회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묵을 만들어 무료시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2009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신탄~돈대 간 5.5km 꽃길조성을 비롯한 11개 읍ㆍ면에서 4대 랜드마크 사업으로 백두대간정비, 참살기좋은마을조성, 자전거도로, 공장진입로정비 등 33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영동군은 25명으로 구성된 자체 기동반을 편성해 자체실정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동=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