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충남도는 도(道)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도내 전통시장에 희망근로 상품권(전자카드)을 적극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도는 충남상인연합회 시장상인회장단(최연용 회장 외 24명)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희망근로 상품권 전액이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전통시장별로 자발적인 홍보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희망근로 상품권 사용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75개소 9297개 점포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고, 현재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율도 전체 점포의 40.2%로 3737개의 점포(전국 전통시장 1550개소 20만7329개의 점포, 전자카드 사용가능 46.4% 9만6200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근로로 충남도에 유통되는 상품권 금액은 총 161억원으로 이 중 상품권이 90억원, 전자카드가 7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도는 전자카드 사용가능 점포를 희망근로 기간 중 50%선까지 확대하고 점차 도내 전 점포가 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품목별 카다로그 제작, 구매상품 택배제, 현수막 설치(‘우리시장은 희망근로 상품권을 사랑해요’)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욱환 경제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에 해오던 시설현대화사업,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희망근로 사업 중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음악회 사업을 적극 활용, 상품권 및 전자카드 전액을 전통시장에서 회수함으로써 전통시장의 경기를 조기에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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