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센터 조감도.
▲CT센터 조감도
【대전=환경일보】대전광역시는 엑스포 과학공원 내 시네마센터를 철거하고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과학ㆍ문화 융합형 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대전 CT(문화기술 Culture Technology)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22일 가졌다.

 

시는 총사업비 309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대전 CT센터를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1만7130㎡ 규모로 2010년까지 건립하게 한다.

 

오전 10시 치러진 기공식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CT센터는 정부정책으로 확정된 고화질(HD) 드라마 타운의 개념을 확장해 교육과 연구 쇼핑 테마파크 비즈니스 기능 등이 접목된 CS(Culture Science)파크로 발전시켜 세계최고 수준의 콘텐츠 관련 교육과 연구 개발 비즈니스가 순환 연계되는 자족형 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T센터는 첨단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맞물려 조성되는 콘텐츠 기술 분야 집적 시설로 차세대 CT산업화 공간, 가상현실 체험관, 멀티미디어 전시실, 비즈니스 룸, 시민참여 공간 등을 구비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은 물론 게임 및 캐릭터 산업까지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기술 집적 시설이 될 것이다.

 

또 대덕특구가 보유한 첨단영상과 게임산업의 핵심 원천기술을 현실화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화 허브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CT관련 기술들을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클러스터 구축으로 원천기술의 개발에서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연결되는 기능을 한 지역에 집중함으로써 강한 신 성장 동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지역 문화산업 중흥의 새로운 전기를 이루기 위한 기반시설로 지역경제 부양과 정부의 콘텐츠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선도역할 등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에 조성 될 ‘HD드라마타운’의 본부(Headquarter)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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