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인제군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4일 남면 상수내리 선착장 일원에서 치어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인제군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방류사업은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뱀장어 치어 54,000마리를 구입,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동물 질병검사를 통과한 후 소양호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행사에는 박삼래 인제군수와 김종각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담당공무원과 지역내수면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치어를 방류했으며 지역어민과 소득증진을 위한 의견 등을 나눴다.

인제군은 어업인들의 소득증진 등을 위해 금년도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들여 소양호변과 내린천, 인북천 등 관내 주요하천에 뱀장어와 꺽지, 쏘가리 등 약 2,238,000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에 있으며,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방류행사를 펼칠 계획에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토속 어족자원의 보호와 어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경제성과 수역별 특성에 적합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천인석 기자 easak800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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