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 관광지 내에 생태체험과 자연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수옥정 물놀이장이 오는 3일 개장한다.

 

군에서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예년에 비해 물놀이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수장 순환밸브, 순환펌프, 배전판 등 기계설비를 교체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26일까지 2개월 동안 민간위탁해 수옥정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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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옥 물놀이장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유아풀장, 슬라이드 시설과 워터바이크, 달팽이 슬라이드, 해적 징검다리, 개구리 하이슬라이드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더불어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의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활빈당 산채도구 체험, 옥수수 삶아먹기 체험, 천염염색 체험, 한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마련돼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이용객들이 무더위를 잊고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입장료인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경 25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수옥정 물놀이장 개장기간동안 약 2만명이 찾았고 인근 수옥폭포와 신선봉 등 주변 명산을 찾은 관광객 수도 4만5천여명 등 6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수옥정 관광지 일원을 방문해 이용객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물놀이장 운영과 함께 수옥정관광지 일원 관광객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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