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예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전한 휴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고향에서 여름휴가보내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우선 출향인 6000여명에게 고향방문과 고향사랑을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고향안내 책자와 관광 홍보물 발송, 인터넷홈페이지ㆍ지역신문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친구ㆍ친척 등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도록 서신 및 전화하기 운동도 병행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향방문객 맞이 친절ㆍ질서ㆍ청결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피서지별로 청결활동 및 질서확립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주요피서지 및 행락지에 편의시설을 정비ㆍ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여름 휴가철에 출향인과 내방객,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를 비롯한 지역단위 각종 문화체육행사 개최, 향우회ㆍ동창회ㆍ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 ‘2009 여름방학 곤충올림픽’ 이 열리고, 8월2일에는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가 열리게 되며, 양궁체험, 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천문관측과 우주체험, 온천욕, 삼강주막에서 풍류체험,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농업체험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예천에는 한반도 최고의 물도리 마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와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호명 선몽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봉사 계곡, 조선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십승지지의 하나인 금당실 전통마을,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윤장대 등 보물 6점을 소장한 천년고찰 용문사, 세금내는 부자소나무 석송령, 소나무 그늘사이로 햇빛이 부서져 내리고 새소리 깊어지고 바람소리 짙어지는 남산공원과 한천산책로 등 볼거리와 쉴거리가 풍부하여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예천=김영동 기자 mkhk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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