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대전광역시와 한국철도공사(KORAIL)가 대전을 중부권 핵심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손잡았다.
 

대전시-철도공사협약.
▲대전시-한국철도공사 업무 협약식 장면

대전시와 KORAIL은 10일 오전 11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도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박성효 대전시장,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체결했다.

 시는 이달부터 KORAIL과 협력해 ‘대전 우주열차 2009’, ‘사이언스 체험열차’를 운행하고, 내년 충청권 방문의 해에는 ‘대전 방문열차’도 운행 준비에 들어갔다.

 또 충청권 3개 시·도 공동 및 대전시 자체 관광 상품과 이벤트를 8월 중에 확정할 예정으로 충청권 관광 시 대전이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해 내년에는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부권 핵심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관광은 21세기 대표적인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금번 KORAIL과의 협력은 내년 충청권 방문의 해와 더불어 대전 관광의 대 전환점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와 KORAIL은 업무협력을 통해 △철도와 연계하는 특별 관광열차운행, 테마 관광 상품 개발

△철도연계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철도와 연계한 대전 관광 상품 홍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금번 KORAIL과의 협력은 테마 관광 상품의 개발 등을 통해 대전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 월드,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갑천 첨단과학·문화·관광벨트 등을 조성하고 엑스포 남문광장 재창조, 족보박물관, 아쿠아 월드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종합관광레저스포츠 단지 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부권 거점 관광도시로 위상을 갖추고 KORAIL과 협력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대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010 충청권 방문의 해’를 계기로 대전 방문열차 등 테마 관광 상품 운영과 특화된 이벤트 관광 상품들을 중점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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