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 영동재래시장 상인회(회장 김재화)는 희망근로사업에서 임금의 일부(30%)로 지급되는 상품권을 재래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상인회는 침체된 시장의 경기회복을 위해 재래시장 내 150여 개 영세점포와 60여 개 노점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근로 상품권 취급을 유도하고, 재래시장상인회 명의로 ‘희망근로 상품권을 환영합니다’라는 홍보스티커 200장을 자체 제작ㆍ배부해 부착토록 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2009 희망근로사업의 6월 인건비가 7월 초에 지급이 완료돼 총인건비의 30%인 5800만원 정도의 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래시장 상인회에서 발 빠르게 상품권 취급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4일과 9일 장날 1500만원 정도의 상품권이 재래시장으로 유입돼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상인회는 향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의 경기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화 상인회 회장은 “영동재래시장에서는 희망근로상품권을 환영하며 거스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의무사용액도 8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하향해 1만원 상품권으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11월30일까지 6개월간 248명이 참여해 백두대간 환경정비사업, 참살기좋은 녹색마을 만들기, 도로변 꽃길조성 및 공원조성사업, 하천 수목제거 및 정비 등 전국 공통 7개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선정 26개 사업 등 총 33개의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월급여의 30%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영동=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