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월13일부 31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 15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식중독예방 3대 요령 홍보스티커를 배부하고 아울러 식중독예방 홍보책자 배부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자재 보관 및 조리실 청결관리 여부, 조리기구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위생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크기변환_식중독예방요령.
▲식중독 예방요령
또한 이번 예방활동 기간동안 영업주 및 종사자에 대해서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취급방법과 식중독 간이검사(종사자 손, 칼, 도마, 행주)를 병행 실시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여름철 부정․불량식품의 유통 방지와 위해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부정ㆍ불량식품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식중독예방 3대요령

▷손씻기 : 손은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 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기

▷익혀 먹기 :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해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기

▷끓여 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기

 

식증독에 걸리면 구토가 심하고 두통ㆍ어지러움 등의 전신증상이 발생한다. 식중독은 원인 균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 다른데, 살모넬라균은 6∼72시간 후, 포도상구균은 보통 2∼4시간 혹은 넓게는 1∼8시간 후에 발병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12∼48시간 후에, O-157대장균은 3∼9일이 지난 후 발병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한두 끼 금식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하며 휴식을 취하면 보통 하루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ㆍ발열ㆍ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설사가 난다고 집에서 함부로 지사제를 먹으면 병이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한다.

 

영주=김진한 기자 tkjh81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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