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산책로(보도).
▲ 녹색도시로 변해가는 시청 앞 도로
【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쾌적하고 푸른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해 온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새 정부의 국가 경쟁력 강화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은 경제와 환경, 기후와 에너지 등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맞물려 성장하며 국가 발전을 이끌어내는 동력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지난 해 광복절을 맞아 정식적으로 대외에 선포된 ‘녹색성장’ 발전 전략은 이제 국가발전의 핵심 키워드가 됐고 각 지자체에서도 앞다퉈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은 남유진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취임과 동시에 추진된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 은 공단도시인 구미시를 ‘사계절 건강한 녹색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고자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추진하는 ‘푸른구미 만들기’ 위한 장기프로젝트다.

 

도로변 및 생활주변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한 녹지조경을 비롯해 특성 있는 가로수 거리조성, 담장 허물기 사업, 벽면녹화사업, 수벽조성사업, 장미식재사업, 학교 숲 조성사업, 산림 내 휴양 공간 조성, 아파트 녹지조경 강화, 범시민나무심기운동인 가정 식수 등 총 10가지의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까지 식재된 나무는 총 2,878천 본으로 당초 목표치인 2,514천 본을 뛰어넘었으며 전체의 2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념식수 격인 헌수목도 현재 33건 7212본(약 7억4천만원 상당)이나 됐으며 녹색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공원 및 녹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87%가 공감했다.

 

구미시는 이외에도 시청을 비롯해 금오공고, 산동초등학교, 매일신문사 등 각 기관과 학교의 담장 허물기, 원평·인동 도시숲 조성, 하수종말처리장 조경, 어린이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자투리 공간 이용한 마을쉼터 조성사업, 산림휴양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구미시를 저탄소녹색지대로 만들어가고 있다.

 

구미=윤광석 기자 i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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