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달사업의 조기 집행을 추진해, 올 상반기 중 지난해의 2배인 29조7614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한 바 있는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조기집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특별한 노력이 돋보인 공공기관 13곳을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하반기 조달요청시 조달수수료의 1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해당 유공 직원에 대해서는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3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 조달청을 통한 물자 등의 조달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선금, 계약대금 등 예산지출에 특별히 노력한 기관들이다. 구체적으로, 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하반기에 계획된 550억원 상당의 정보화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고, 선금 등을 법정한도까지 최대한 지급했다.

 

또한 화성시는 여성ㆍ청소년수련관건립공사,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신속한 건설용역 발주 및 관급자재 구매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무환경 개선 등 연중 반복사업을 상반기에 조기발주하고, 계약대금을 납품 후 즉시 지급하는 등 정부의 재정 및 조달사업 조기집행에 적극 노력했다.

 

 한편 올 상반기 29조7614억원에 달하는 조달사업의 집행으로 계약대금 등을 통해 약 14조6000여억원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및 일자리 유지ㆍ창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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