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 유서 깊은 사찰 강화도 전등사에서 더위를 식혀주는 한 여름밤의 산사음악회가 1천여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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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음악회

지난 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관내의 문화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이 1·2부로 나누어 합동 공연을 펼쳤다. 3부에서는 대중가수 김종환과 소리새가 출연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마침 더위를 식혀주는 소낙비가 내린 저녁 뒤 끝이라 싱그러움이 산사에 가득했다.

 

이날 공연장소가 된 전등사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 사찰이다.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진나라의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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