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 대포동 제2농공단지가 이번 달 말일까지 분양에 들어간 가운데 창업 및 이전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7월28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채용생 속초시장을 비롯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속초 대포 제2농공단지에 이전ㆍ투자하는 2개 기업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제품과 육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주)이리옴(대표 안민하 부산시 동구)는 1994년 1차 통신사업을 시작으로 모바일, 인터넷, 화상 등의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업체로 대포제2농공단지 3308㎡ 부지에 19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속초에 해양심층수 산소수 및 소금을 생산하는 창업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대천푸드(대표 함대천ㆍ서울시 노원구)는 돈까스, 떡갈비 등 육가공식품을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에 납품하는 제조업체로 3305㎡ 부지에 10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6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생산설비 확장을 통해 국가기관 등에 납품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들에 대해 조속한 투자진행을 위해 공장건립 인허가 기간 단축과 창업투자 보조금 지원 및 관련법령상의 세제혜택 등 행ㆍ재정적 지원으로 조기에 공장 가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창업 및 공장 이전으로 110여 명의 고용창출과 30여억원의 투자에 따른 자금 회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대포제2농공단지내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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