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사계절 레포츠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태백시(시장 박종기)가 요사이 프로 축구단을 비롯해 대학 축구부, 육상부, 레슬링, 농구팀, 핸드볼팀 등이 한여름 하계 전지 훈련장소로 고원도시 태백을 찾고 있어 태백시가 전국 최고의 하계전지훈련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태백시축구협회(회장 임남규)와 태백시체육회(사무국장 박영권)에 따르며 지난 6월 강원FC에 이어 금일(28일)부터 8월 8일까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단이 종합경기장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부산을 연고를 두고 있는 △부산상무여자축구단(감독 이미연)을 비롯한 풍생고, 수도공고, 통진종고, 아주대학 축구단과 △경보여자국가대표팀, 충남도청, 인천남동구청, 태안군청, 강원체고, 경기효양중고, 횡성군청, 한국체대, 소래중, 화성시, 안동시 육상선수단 △크로스컨트리국가대표팀, △서울강남중학교 핸드볼팀, △레슬링국가상비군, △연세대농구팀, 삼성썬더스 농구팀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고원체육도시 태백에서 오는 8월 중순까지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이 같이 각종 선수들이 고원도시 태백을 잇따르고 있는 것은 도심 평균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지역특성과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19도에 서늘한 기후와 운동선수들의 심폐기능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좋은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외지선수단에게 각종 편익제공으로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꿈의 휴양도시, 레저 스포츠의 중심도시로 거듭 발전 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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