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환경일보】 박인종 기자 =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하고 있는 추사고택 내 추사기념관이 체험학습장으로 변신하고 있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군 8경중의 하나인 추사고택은 추사선생의 홍보와 함께 관광예산의 명성에 맞게 추사기념관내에'탁본 체험장'을 별도로 설치해 놓고 관람객들이 잠시 거쳐 가는 사적지가 아닌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혜를 습득하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산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역사문화 탐방 여행 중에 추사고택을 방문한 한모씨 가족은 “많은 사적지를 돌아보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직접 탁본을 체험해 봄으로써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었으며 앞으로는 사적지마다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템이 개발되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면서 예산군의 앞서가는 관광시책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객이 직접 탁본 체험으로 추사예술의 정수를 만끽하고 관람 기념품으로 자신의 탁본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돼 추사선생의 홍보 차원이 아닌 관광예산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희망하시는 분 모두에게 기회를 드리지 못할 때 너무 아쉽다며 앞으로 별도의 체험장 설치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조들의 문화와 옛 풍습에 대해 탁상학습으로만 그쳐 힘든 성장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상황묘사와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잃어버린 옛 조상들의 풍토를 몸으로 습득하는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귀감의 자리가 됐다. 관광시책의 풍부한 아이템은 사업목적 및 시대에 죽어져 가는 바른 가치관을 고취시키는 정다운 계기로 발전해 갈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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