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제61회 충남도민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청양체육의 산실이 될 청양군민 체육관이 오는 6일 오전 10시 김시환 청양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체육관계자,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 개최를 밝혔다.

 

군민체육관.
▲오는 6일 충남도민체전이 열리는 청양에서 2300명 수용의 군민체육관 개관식이 거행된다

청양읍 송방리에 건립된 체육관은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 면적 40647㎡에 건축면적 8560㎡로 경기장 면적만 1830㎡가 되며 2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으로 건축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4개월에 걸쳐 공사한 체육관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핸드볼 경기도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실내 경기가 가능하다.

 

청양군민체육관은 장애인 시설을 철저히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청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34m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청양의 명산인 칠갑산을 본떠 만든 뽀족한 모양으로 체육관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청양의 관광지 역할까지 할 것으로 귀감을 사고 있음을 보게 된다.

 

특히 청양군은 체육관 운영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냉난방 시설에 있어 지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을 도입해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체육관이 개관되면서 청양군은 충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전국 및 도내의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군은 개관식과 동시에 오는 9일까지 ‘제47회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국제주니어탁구대회가 열린다. 또한 23일에는 충남태권도 승단대회가 펼쳐지는 등 청양 체육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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