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
▲ 전국 수산기술보급기관 연찬회
【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지난 7월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산기술보급기관 대표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수산기술보급기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임광수 원장 취임 후 어업현장을 중시하는 기관 운영 방침에 따라 어업현장 최일선에서 어업인에게 기술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최근 수산기술 보급 업무를 담당하던 수산사무소(지도직)가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수산정책 및 연구 성과의 보급 등이 어업현장과 단절되는 경향이 있어 연구기간과 기술보급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식품부 최완현 수산개발과장의 ‘지자체 기술보급 지원 방안’, 과학원 박신철 미래전략과장의 ‘만남과 소통을 통한 수산기술보급사업 활성화 방안’, 농진청 이학동 농촌지원국장의 ‘농촌지도직 지방화 사례’ 발표를 통해 지방으로 전환된 수산기술보급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방 이양 후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특히 청사 확보와 운영예산 지원 방안, 그리고 최근 제정된 수산동물질병관리법 운영사항, 기술보급사업과 관련된 각종 법령 개정 등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이번 연찬회가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가 있었던 만큼 정부시책 등 수산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실용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만남의 장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