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해서도 8월 12일부터 KS 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S 인증 실시는 일부 장례식장의 불친절과 불공정한 거래로 인해 불만이 제기돼 왔던 장례식장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유족과 조문객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례절차에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제공하는지를 심사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KS 인증을 받고자 하는 장례식장은 이 기준에 의해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된다.

 

 인증심사는 시설ㆍ운영 전반에 대한 ‘장례식장 심사’와 고객만족도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가 있으며, 두 심사에 모두 합격해야 장례식장에 KS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장례식장 심사는 표준화체계, 서비스 운영체계, 서비스 품질관리, 인력관리, 시설ㆍ장비 및 환경ㆍ안전관리 등에 대해 심사하고, 서비스 심사는 고객만족도 조사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인증심사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한다.

 

 기술표준원은 서비스 KS 인증을 획득한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소비자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매년 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관리체계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KS 인증 장례식장이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된 경우에는 불시 현장조사를 통해 인증심사기준에 미달한 경우에는 시정하도록 조치하거나 인증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번 장례식장 서비스 KS 인증의 실시로 높아지는 이용자의 요구수준에 맞춘 전문화된 장례 서비스의 제공과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자의 불만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장례식장, 콜센터, 시설관리, 건축물 클리닝 등 4개분야에 이어 KS표준이 제정된 골프장, 콘도미니엄 등으로 서비스 KS인증대상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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