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생태개관식.
▲ 개관 테이프 커팅 장면
【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폐교를 활용한 어린이 전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충청남도 금산군은 금강생태학습관, 어린이과학체험관, 야외 놀이마당으로 구성된 ‘금강생태과학체험장(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26번지)’ 개관식을 지난 11일 가졌다.

 

박동철 군수, 정현수 의장, 이익하 경찰서장, 이철주 교육장, 농협중앙회 김정실 지부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참관했다.

 

각 체험장에서는 로켓·진동카 만들기, 달팽이 관찰, 유리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금강생태학습관은 구 금강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학습관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이 금산의 마을과 문화를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어린이과학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며 보고 듣는 등 직접 체험하며 과학 학습을 할 수 있는 어린이전용박물관으로 옛 금강초교 병설유치원 교실 171.80㎡을 리모델링했다. 일부 증축(204.89㎡)된 공간에는 별자리, 빛의 삼원색, 공기의 저항, 착시현상 등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물이 들어섰다.

 

 과학체험관 야외 공간의 경우 태양열에너지를 배울 수 있는 해시계 및 태양광 집열판, 소리의 진동을 체험해 보는 소리 나는 막대기, 어린이들의 공연이 가능한 미니무대, 바람개비 정원 등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은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공작교실에서 이뤄지는 과학체험프로그램 참가시에는 별도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군은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금산교육청과 연계해 금강생태과학체험관을 활용한 방과후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교육청과 학교, 지역 교육시설과의 네트워크화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문의 및 예약 전화는 금강생태과학체험장(☏041-751-2415~24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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