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주시 노은면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부부 농부의 4년간 노력이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는 결실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백합꽃_재배부부.
▲백합꽃 재배부부

14일 노은면사무소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안락2리에서 3300여㎡의 비닐하우스에서 후리지아, 백합, 국화, 스토크 등의 화훼를 경작하는 김오장(58세), 박영순(56세) 부부이다.

 

이 부부는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관엽식물을 재배하였으나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2005년부터는 절화(꽃만 잘라 파는 식물) 재배로 전환 4년간 화훼를 재배해 올 8월 처음으로 백합꽃 5만여 본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결실을 본 것이다.

 

백합꽃의 일본 수출로 연간 5천여 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는 김오장 씨는 “5년간의 관엽식물 재배 실패로 시련도 있었으나 직접 재배한 백합의 일본 수출로 외화도 벌고 소득도 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부는 “백합 수출을 시작으로 재배하고 있는 후리지아, 국화, 스토크 등 다른 꽃에 대한 외국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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