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도내외 관광객들에게 녹색농촌마을을 방문, 신바람 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장 시설보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외소득 확대 및 도농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장을 도시민의 수요에 맞는 체험공간으로 시설을 보완, 지난 5월 마을 공모방식에 의해 선정된 5개마을(교래, 저지, 예래, 온평, 무릉2)에 마을별 2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 마을별 특색있는 체험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천읍 교래마을은 토종닭 사육장과 친환경 농산물 재배 비닐하우스를, 한경면 저지마을은 손두부․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위한 실외체험장, 예래생태마을은 전통민속자료 전시장 진열대를 수리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 성산읍 온평마을에는 용천수 체험장 조형물 및 전시판매장 보수를 대정읍 무릉2리 마을에는 넝쿨터널 및 전시판매장 보수를 마친 것이다.

 

이렇게 보강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교래마을인 경우 토종닭 체험장을 활용, 어린이를 대상으로 먹이주기와 같이 놀기, 잡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친환경 농산물(채소) 재배하우스에서는 각종 채소 수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릉2리 마을인 경우 마을을 찾아오는 올래꾼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체험마을을 홍보하고 있으며, 예래생태마을에서는 마을에 산재된 각종 향토 민속자료를 수집․정비하고 체계적인 전시공간을 마련, 찾아오는 체험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온평마을인 경우 용천수 체험장과 테우배 낚시체험, 구멍낚시체험을 연계한 바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지마을인 경우 실외체험장에서 손두부 만들기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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