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 토지박물관에서는 2009년도 하반기 토지박물관 대학 강좌를 개설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강좌는 전통문화과정(100명), 세계문화과정(100명), 다도과정(20명)과 해외답사(일본, 70명) 등이며, 수강신청은 8월 24일 오전 9시부터 토지박물관 홈페이지(www.landmuseum.c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토지박물관대학은 2000년에 개강해 올해로 개강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롭고 심도 있는 주제와 해당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 구성으로 성남뿐만 아니라 서울, 용인, 수원 등 주변지역에서도 많은 수강생이 오고 있는 인기 강좌이다.

 

 토지박물관 대학의 전통문화과정은 한국 회화사를 주제로 장르별, 시대별로 우리의 그림에 대해 강의하며, 세계문화과정에서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게 된다.

 

 다도 과정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통해 우리의 전통 차(茶) 문화부터 세계의 차 문화를 접해 볼 수 있고, 해외답사로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해 독특한 문화를 창조했던 류큐왕국의 역사와 문화 답사 과정도 포함돼 있다.

 

 전통문화과정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과정으로 이번 학기는 ‘한국 회화사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한국 미술사학계의 대가 안휘준 선생(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 회화의 흐름’강의를 시작으로 이원복 선생(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한중일 회화사 비교’, 진준현 선생(서울대박물관 학예연구관)의 ‘한국의 풍속화’등의 흥미롭고 깊이 있는 강의를 만나볼 수 있으며, 박물관 미술관 답사를 통한 현장 학습도 준비돼 있다.

 

 전통문화과정은 100명 정원에 수강료는 10만원으로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12주간, 매주 화요일 9:30~12:30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계문화과정은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과정으로 이번 학기는 ‘일본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현구 선생(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일본 역사의 이해’, 구태훈 선생(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의 ‘일본의 무사와 무사도’, 방병선 선생(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에도시대 일본 도자 무역’ 등 다채로운 강의가 준비돼 있고, 현장 답사로 군산으로 가 일본 근대건축도 살펴볼 예정이다.

 

 세계문화과정은 100명 정원에 수강료는 10만원으로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12주간, 매주 화요일 13:30~16:30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다도과정은 ‘생활 속의 차’를 주제로 한국과 세계의 차 문화에 대한 이론 수업과 실습이 함께 진행될 예정인데 김미려 선생(한국차인연합회 부회장), 이연자 선생(한배달우리차문화원 원장), 김의정 선생(명원문화재단 이사장), 김태연 선생(한국차인연합회 부회장) 등 최고 전문가에게서 차에 대한 기초부터 다례까지 배워볼 수 있으며, 특히 녹차, 보이차, 말차, 홍차 등 다양한 차의 세계를 접하며 생활을 한층 풍요롭게 가꿔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도과정은 9월 10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주간, 매주 목요일 13:30~16:30 3시간 동안 진행되고, 수강 정원은 20명이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이번 학기 해외답사는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창조했던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는데 섬이라는 지리적인 여건을 극복하고 동남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과 교류해 독특한 문화유산을 남겼던 류큐 왕국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이번 답사는 고고학 역사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현지에서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답사일정은 11월 1일(일)부터 4일(수)까지 3박 4일간이며, 모집정원은 70명, 답사비용은 110만원으로 답사비에는 여권발급비와 현지에서의 개인 경비를 제외한 모든 경비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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