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조은아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영산강 주변지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담수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영산호 및 영암호 배수갑문을 확장하고 영산호-영암호 연락수로를 확장해 담수호간 홍수량 분배를 통해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저층수 배제시설을 설치해 담수호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아울러 어도 등 생태환경복원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도시민을 위한 휴식․조망․관광 등 다기능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9월4일 오전10시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해당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과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는 9월15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환경과, 해남군 건설방재과, 영암군 건설방재과, 무안군 재난안전관리과에서 사업내용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 추진으로 상습적으로 홍수피해를 입고 있는 영산강 주변 홍수 예방은 물론 수질 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구상도_1
▲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구상도 <자료=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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