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오는 9월 17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복합문화공간 크링(강남구 대치동 위치)에서 기업 사회공헌 및 홍보마케팅 담당자와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전략세미나 ‘문화예술로 사회공헌 대안 찾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21세기 또 하나의 화두인 문화예술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조재현의 사례 발표, 서울거리아티스트의 공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딱딱한 이론 중심의 세미나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동시에 기업 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고 있다.

 

 세미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주제별 발표자의 발제로 이루어지고 2부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특별 초청한 파리신포니에타의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자선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1부 발표는 ▷2010 新사회공헌 성공전략 찾기(사회공헌컨설팅 기업 라임글로브 최혁준 대표) ▷예술가의 사회공헌 활동(배우 조재현)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안(서울문화재단 오진이 경영혁신기획 본부장) ▷문화예술과 공익마케팅(바젤커뮤니케이션 권민 대표) 등 총 5건의 주제로 진행된다.

 

 발표의 중간중간 서울문화재단의 서울거리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매직플레이’의 그림자쇼, ‘마블러스 모션’의 마임공연이 펼쳐지고, 역시 서울거리아티스트인 ‘쌈순캐리커처’의 캐리커처 그리기가 시연되는 등 세미나 주제에 맞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한편 2부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초청한 파리신포니에타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선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제 2번 D장조’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들려준다.

 

 이번 세미나의 발제자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 배우 조재현은 현재 서울문화재단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청소년비전 Arts-Tree 사업의 연극분야 저명 예술강사로 참여 중인데 그는 “예술가들도 본인의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불씨에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의 바람을 불어넣어준다면 예술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라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 담당자 및 문화예술 관련종사자는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3290-7066)으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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