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충청남도 보령시는 11일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천항에서 행정선 계류장을 준공하고 시선식을 가졌다.

 

계류장 (2)
▲이번에 준공하게 된 행정선 계류장은 접안과 정박 및 어업환경개선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에 착공한 계류장은 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행정선과 소형어선의 안전한 접안과 정박을 위해 폭2m, 길이 26m의 도교와 폭 11.5m 길이 24m의 함선으로 지난 3일에 준공하게 됐다.

 

계류장 설치로 행정선 승·하선시 안전성이 확보되고 조수간만의 차에 관계없이 행정선 및 소형어선들의 입.출항이 가능해져 어업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선은 2230마력의 기관을 장착한 현대식 강선으로 보령시 78개 유무인도의 행정수행을 위해 지난해 8월 건조됐다.

 

어업민들의 생계형태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우기철 등의 잦은 사고에 잇달아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를 보완하는 실천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귀감이 됐으며, 소신있는 행정으로 함박웃음을 자아 내는 자리가 돼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형보트를 이용한 승·하선 등으로 이용에 불편했으며, 어업을 위한 소형어선과도 충돌의 위험이 있었다”며, “행정선 이용이 편해진 만큼 도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어민들의 어선 안전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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