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환경일보】김세열기자 =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위해 9월 13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2009 문경MTB 전국 챌린저 대행진이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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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출발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MTB 대회 형식이 아닌 챌린저 대행진으로 MTB동호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일반인들을 위한 A코스는 계획인원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도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실천하기 위해 대행진에 동참했다.

 

 2부행사로 자전거스탠딩, 스쿼럴자전거대회,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흥겨운 한마당이 됐다. 청주분자모 MTB동호회의 한 회원은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것도 일품이었지만 특히 클레이사격장에서 자연휴양림을 돌아 운암사로 돌아오는 코스는 MTB동호인이면 누구나 탈 수 있는 좋은 코스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가하겠다”고 했다.

 

 MTB 최다참가상 1등은 52명이 참가한 김천MTB동호회가, 2등은 청주분자모 MTB동호회가, 3등은 상주MTB동호회가 각각 차지했다.

 

 김학주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자전거 타기 열풍에 놀랬다”며 “내년에 매봉산 코스가 완공되면 MTB대회를 개최하고 일반인들도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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