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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정비로 단장한 김좌진 장군 동상
【홍성=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충청남도 홍성군내에 들어오는 길목에 현충시설이 있다. 백야 김좌진장군 동상과 만해 한용운선생 동상이다. 선조들의 넋을 기리며 존중함을 느끼는 가운데 묵은 때를 깨끗이 세척하고 단장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이다.

 

 현충시설 세척사업은 홍성보훈지청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실시돼 올해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대청소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먼지 세척에만 그치지 않고 특수약품과 고압세척기를 동원해 매연으로 인한 그을음과 찌든 때, 새의 배설물, 빗물자국, 이끼 등을 제거하고 동상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 “두 동상은 군민의 자랑거리이자 자주 찾는 현충시설인 만큼 깨끗한 환경 조성이 요구돼 깨끗이 단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도시 미관을 말끔히 정비하고 현충시설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세척사업을 통해 동상을 찾는 군민 등 참배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선조들에게 대한 나라사랑의 미덕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표본이 됐다.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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