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환경일보】김세열 기자 = 문경시는 9월14일 오전 11시 문경읍 요성들 문경약돌쌀생산단지(대표 최상일)에서 작목반회원과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5월18일 모내기한 최상일(45)씨의 0.4ha 논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첫 수확했다.

 

문경첫벼베기_(1)
▲문경, 첫 벼베기
올해의 첫 벼베기는 생육초기에 기상여건이 나빠서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었으며, 생산량은 역대 최대의 풍작을 이룬 작년보다는 낮지만 생육 후반기의 기상여건이 좋아서 평년작은 될 전망이다. 이날 첫 벼베기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이 참석해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고 벼베기 시연을 하며 그 동안의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벼는 4㎏,10㎏ 소포장 단위로 가공 포장해 추석제수용 및 선물용 햅쌀로 시민들에게 출하 할 예정이다.

 

문경약돌쌀은 올해 120톤을 호주로 수출해 풍작으로 남아도는 쌀의 재고량 해소 및 소비촉진으로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문경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문경약돌쌀은 내년에도 300톤을 호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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